23년 호주에서 피파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호주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드론쇼가 개최

500대의 드론을 비행시켰는데

427대가 강으로 추락함

이후 236대의 드론을 강에서 회수해

원인을 조사한 끝에 얼마 전 최종보고서가 나옴

드론이 추락한 원인은 강풍이지만

다양한 부분에서 휴먼에러가 발견되었는데

지상과 공중의 풍속이 달라 기상측정용 드론을 선행 비행시켜

드론쇼를 할 수 있는 기상상황인지 확인했어야 하는데

운영준비가 다급하게 이루어져 이를 시행하지 못함

드론쇼용 드론을 띄운 후에도 통제 시스템에 풍속이 표시는 되었으나

조종사가 이를 인지하지 못했는데

해당 시스템에 강풍경고 기능이 없었으며

풍속 UI가 지나치게 작게 표시됨

이렇게 급박하게 진행된 원인으로

드론쇼 운영사의 CEO의 교체와, 관리자의 탈주.

결국 드론쇼의 메인 조종담당이 관리자의 업무까지 하게 되면서

체크리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드론쇼가 진행된 구역의 풍속은 제한풍속의 두배 이상으로

드론이 대형을 유지하지 못해 서로 충돌하면서 참사가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