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컬링 대회에서 장비 제한이 생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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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셈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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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메달외 종목이라

한국에서 비주류 종목이었던 컬링,


하지만 2014 소치에서 잠재력을 보이고

2018 평창에서 메달을 따내고

2022 베이징에선 아쉬운 성적으로 마쳤지만


그럼에도 수십년간 비인기종목이던 컬링이

동계대회에서 10년만에 인기종목으로 떠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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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 컬링 종목에서

특정 장비의 제한이 처음으로 도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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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5년으로 거슬러가

신사의 동계스포츠라는 컬링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스포츠 스캔들인


"브룸게이트 사건" 에서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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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으로 얼음을 만드는 컬링장의 빙질은

오돌토돌하기 때문에


컬링스톤을 던진 후

브룸, 일명 빗자루로 스톤의 진행방향을 매끄럽게 다듬어

스톤의 진행방향과 속도, 거리를 조종함


즉 "빙판을 닦아서 마찰을 줄이는 것" 이 브룸의 목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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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5년, 하드라인컬링이라는 회사에서

아이스패드 라는 새 브러시 패드를 만들었는데


기존의 패드 처럼 얼음을 닦아 마찰을 줄이는게 아니라

약한 사포 같은 느낌으로 얼음을 깎아 "마찰을 늘리는" 패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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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드가 처음 도입되자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했는데

스위퍼가 각각 패드를 나눠 장착해


한명은 기존의 패드로 마찰을 줄이고

한명은 마찰을 다시 늘려


사실상 완벽하게 의도한대로 컬링 스톤을 보낼 수 있게 됐을 뿐더러

스톤을 던지는 선수의 실력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면서


다양한 패드 회사들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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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절정에 이른건 2015년 캐나다 대회로


4강 이전까진 서로 얼음 깎는 패드를 사용하지 않는

"신사협정" 까지 맺었지만


결승전에서 서로 얼음을 손상시키는 패드를 사용해

빙질이 엉망이 되고 매판마다 빙상을 정비해야 해


경기는 지연되는 등

신사의 동계스포츠라는 종목에 큰 흠집을 냈고


본격적으로 장비 규제가 시작되어

바로 얼음을 깎아내는 신제품의 사용이 사실상 금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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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브룸게이트는 잊혀지나 싶었는데


올해 초 세계 컬링 대회에 참가한

30여명의 선수들이 최근 규정과 합법 사이

그레이존 영역에 있는 새로운 패드들이

다시 컬링 대회를 망칠 수 있다며


해당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는 청원을 올리며

브룸게이트 2.0 이 다시 발생


결국 국제컬링협회에서 컬링 브러시 패드의 규정을 강화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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