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끊기 위해 얼굴 노출하고 브이로그 찍은 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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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작성자 :
강승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브이로그 올리는 마약 중독자
마약 중에서도 막장이라는 필로폰을 했다고 함

마약을 투약하며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얘기해주는데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촬영한 듯한 영상도 있음
이런 영상들을 올리는 이유가 궁금해서 비하인드 제작진이 찾아가봄

단약을 위해 마약 했을 때 본인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자
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고 함

21살 때 지인의 권유로 대마초를 핀 것이 필로폰 중독까지 왔다고 함

모텔에서 마약하다가 체포 당했었는데
당시 부모님도 못 알아보고 부모님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함;;;

그렇게 패륜 범죄자까지 되니 본인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마약을 끊으려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함

3개월 만에 퇴원했지만 부모님한테도 연락 못하고 갈 데가 없자
병원에서 만났던 중독 재활 센터장을 찾아 갔다고…

근데 또 그 새를 못 참고 마약한 상태로 센터장을 찾아 간 중독자;;

센터장이 먼저 영상 촬영을 권유했는데
그 영상이 다른 많은 사람들(중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함

마약 중독자인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동재씨는 무엇보다도 마약을 끊는 게 중요해서 하게 됨

중간에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이겨내고
매일 브이로그를 찍으며 현재 900일 넘게 단약을 이어오는 중이라고..
필로폰이 중독성도 엄청 강해서 끊는 게 진짜 어렵다는데 의지가 대단하신 듯

본인에 대해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게 단약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동재씨의 브이로그 영상을 보고
스스로 재활 센터를 찾아온 마약 중독자들도 많다고 함

그리고 동재씨는 현재 중독재활상담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마약 끊은 지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재활센터에서 생활 중인데
여기서 나가면 또 마약할까봐 두려워서
못 나가고 있다고 함(이렇게 끊기 어려운 게 마약임;;)

마약을 끊으려는 의지도 대단하지만
그 과정을 브이로그도 찍어서 다른 중독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중독재활상담가까지 준비하시는 게 정말 대단한 듯